LGU+, 광대역LTE 동참…서울·경기 일부 상용화
- 2.6GHz주파수 지원 제품 이용자 사용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도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경쟁에 동참했다. 광대역LTE는 기존 LTE 대비 넓은 주파수를 이용해 LTE 속도를 끌어올리는 서비스다. 서울 경기 일부 지역서 상용화 했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광대역LTE를 상용화 했다고 30일 밝혔다.
광대역LTE 이용 가능 지역은 서울 ▲종로구 ▲중구 ▲강남구 ▲서초구 ▲은평구와 경기 ▲수원 ▲안양 등 인구밀집 지역이다. 내년 2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으로 확대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광대역LTE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40MHz폭 주파수를 이용한다. 업로드 다운로드 각각 20MHz폭이다. 다운로드 최대속도는 경쟁사와 같은 150Mbps지만 업로드 최대속도는 30% 정도 빠른 50Mbps다. 현재 업로드 50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곳은 LG유플러스 뿐이다.
대신 사용 가능한 사람은 가장 적다. 올 상반기까지 LTE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은 쓸 수 없다. 주파수가 달라서다. LG유플러스의 광대역LTE는 2.6GHz 주파수다.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가 가능한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10.1 ▲G2 ▲G플렉스 ▲뷰3 ▲베가시크릿노트 ▲베가시크릿업 등 8종은 150Mbps까지 속도를 지원한다. ▲갤럭시S4줌 ▲GX 등은 100Mbps까지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창우 네트워크 본부장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넓은 40MHz 주파수 폭을 활용해 광대역LTE를 제공하는 만큼 단순히 네트워크 속도경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광대역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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