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30은 2030만 화소 APS-C 규격 CMOS 이미지센서(CIS)를 장착했으며 위상차 자동초점(AF)와 콘트라스트 AF를 동시에 지원한다.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하는 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최대 80도까지 3단계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를 적용해 다양한 앵글에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렌즈 ‘S’를 공개하며 스마트 카메라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시리즈의 첫 제품은 ‘16-50mm F2-2.8 S ED OIS 렌즈’로 밝고 빠른 조리개와 넓은 화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하기에 적합하며 방진과 방적 기능으로 활용성을 더했다.

또한 111g의 가벼운 무게와 저소음 AF 기능을 갖춘 ‘16-50mm F3.5-5.6 파워줌 ED OIS’ 렌즈도 발표해 NX 시리즈용 렌즈를 15개로 확대했다.

함께 선보인 갤럭시카메라2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2GB 메모리, 2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갖췄다. 1630만 화소 CIS와 21배 광학줌 렌즈를 장착했다. 화면크기는 4.8인치이며 28가지의 다양한 스마트 모드를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

NX30과 갤럭시카메라2는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켜 놓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는 동작만으로 와이파이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활성화시켜 기기와 연동시키는 ‘태그&고’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연동된 스마트 기기와 사진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포토빔’, 여러 장의 사진을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모바일링크’, 스마트폰으로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리모트 뷰 파인더’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카메라 신제품 공개를 통해 광학 전문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으로 업계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