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4] “자신만의 색깔 확실히 낼 것” 모뉴엘 원덕연 창업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내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 모뉴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 모뉴엘온쿄라이프스타일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원덕연 부사장<사진>은 ‘2014 인터내셔널 CE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모뉴엘은 CES에 8년 연속으로 참가하며 2008년 이후 매년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센트럴홀에 단속부스를 차렸고 로봇청소기 10종과 아트 콜라보레이션 일체형PC 및 터치테이블 PC 2종, 침구청소기 및 식물관리기, 베이비케어 제품 등을 선보였다.
센트럴홀은 CES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전 세계 업체가 이곳에 부스를 차리고 싶어 하지만 마음대로 자리를 내주는 곳이 아니며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지역이다. 적어도 10년은 CES에 꾸준히 참가하는 것은 물론 사우스홀이나 노스홀부터 시작해야 하고 혁신상도 꾸준히 받아야 한다.
모뉴엘이 CES2014 센트럴홀에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은 그만큼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회사가 됐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래서인지 원 부사장은 인터뷰 도중에 계속해서 기술력을 강조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제품에 주력하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배제해야 롱텀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며 “모뉴엘의 기술자 비중이 전체 직원의 60~70%에 달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CES2014를 통해 모뉴엘은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으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회전운동을 통한 전용 물걸레 청소기 ‘로보 스핀’과 청각장애인 부모를 위한 베이비케어 커뮤니케이터 제품인 ‘배블’이 대표적이다.
원 부사장은 “소비자의 주체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성적이고 감동을 주는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모뉴엘은 사물인터넷(IoT)과 함께 주력 제품인 로봇청소기의 세계화 전략을 꾸준히 지속할 방침이다. 원 부사장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중요한 지역에 모두 지사를 구축했고 로봇청소기가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에서도 사업이 잘 되고 있다”며 “아직도 로봇청소기는 초기 시장이라 성장세를 바탕으로 충분히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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