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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앱 이용자수, 포털 앞질렀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1-27 14: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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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주요 소셜커머스 3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수가 포털 앱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www.rankey.com)이 공개한 모바일 앱 이용자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1주(5일~11일) 쿠팡, 위메프, 티몬이 각 802만, 673만, 641만 명으로 포털 다음(615만)과 네이트(331만)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명을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다.

소셜커머스 3사의 상승세는 1월 2주에도 이어져 쿠팡의 이용자수가 네이트의 2.8배인 911만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랭키닷컴이 발표한 ‘2013 e-Commerce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3사의 모바일 앱 월평균 이용자수는 오픈마켓의 1.9배, 전체 설치자 중 실제 이용자수 비율은 1.4배로 트래픽 규모뿐 아니라 이용자 충성도 면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소셜커머스가 월평균 신규 설치자수도 오픈마켓이나 종합쇼핑몰을 크게 앞서고 있어 향후 경쟁구도에서도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랭키닷컴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최청선 랭키닷컴 팀장은 “소셜커머스 성장의 핵심은 아무 곳도 거치지 않고 일단 방문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이용패턴에 있다”며 “가격비교 사이트 방문→최저가 검색→쇼핑몰 선택→구매로 이어지는 쇼핑패턴이 아직 모바일에서 자리잡지 못했고, 앞으로도 PC에서 만큼 활성화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일반 쇼핑몰에 비해 소셜커머스의 이용패턴이 모바일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랭키닷컴의 ‘2013 e-Commerce 분석보고서’는 PC와 모바일 패널 12만명의 쇼핑 서비스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대한 문의는 랭키닷컴 고객센터(1544-5881, rankey@rankey.com)를 통해 가능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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