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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130도 빛 확산 LED 모듈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7-28 16: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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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서울반도체(www.seoulsemicon.co.kr 대표 이정훈)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제작에 최적화된 친환경 고효율 아크리치(Acrich) LED 모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반구모양의 LED 전구는 빛 확산 방향이 제한적이었으나, 아크리치 모듈을 적용한 LED 전구는 빛이 전(全) 방향으로 확산된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100년 넘게 사용해온 백열전구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에는 약 130도로 빛 확산을 넓혀주는 돔형 렌즈가 탑재돼 있다. 가로 세로 각각 2.5mm의 초소형 아크리치 MJT2525 패키지를 사용해 모듈 크기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독자 기술의 반사판(reflector)도 적용됐다. 아크리치3 IC(집적회로)가 아날로그 컨버터의 역할을 하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LED 전구의 주요 고장원인인 아날로그 컨버터를 없앰으로써 수명을 늘리고 제작비용도 줄였다. IEEE 802.15.4, 무선랜(와이파이), 블루투스(Bluetooth) 등으로 제어 가능한 스마트 LED전구도 제작 가능하다.

김정오 서울반도체 조명영업본부장(부사장)은 “아크리치 MJT 2525 LED 전구용 모듈은 아크리치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비용효율을 극대화한 LED광원”이라고 소개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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