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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위권 ‘혼전’…샤오미, LG전자 ‘역전’

윤상호

- SA,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샤오미 5위 LG전자 6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 업계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선두권은 삼성전자 애플 고정이지만 중위권은 자고 나면 바뀐다. 2014년 2분기는 샤오미가 스타로 떠올랐다. LG전자는 6위로 밀렸다.

3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2억9520만대로 추정했다. 전년동기대비 26.7% 성장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시장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7450만대를 공급했다. 애플은 3520만대를 납품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5.2% 애플의 점유율은 11.9%다. 삼성전자는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줄었다. 애플은 판매량은 늘었지만 점유율이 빠졌다.

SA는 “삼성전자는 고가 시장에서는 애플 저가시장에서는 화웨이 같은 중국업체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애플은 큰화면 신제품의 대기 수요가 발생하는 연간 패턴을 반복했다”라고 평가했다.

3위와 4위는 화웨이와 레노버다. 화웨이는 2분기 2010만대를 출고했다. 점유율은 6.8%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은 900만대 점유율은 2.0%포인트 증가했다. 레노버는 2분기 1580만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5.4%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은 450만대 점유율은 0.6%포인트 상승했다.

SA는 “화웨이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라며 “레노버는 급속한 점유율 팽창이 힘을 잃었다”라고 분석했다.

샤오미는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샤오미는 중국의 애플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회사다. 2분기 1510만대를 넣어 5.1%의 시장을 차지했다. 샤오미의 미래는 중국이 아닌 다른 시장에서 활약에 달렸다. LG전자는 6위다. 4.9% 시장에서 1450만대를 팔았다. SA는 “LG전자는 미국과 유럽은 선방했지만 중국과 인도에서 고전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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