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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아크리치3 가로등용 LED모듈 출시

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인 서울반도체는 아크리치3를 적용한 스마트 가로등용 LED 모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30와트(W)급으로 와트당 100루멘(lm)의 높은 광효율이 특징이다. 220볼트(V) 전압에서 3000lm의 광량을 낸다. 컨버터 없이 교류전원이 적접 연결해 구동이 가능하다.

IEEE 802.15.4, 무선랜, 블루투스와 같은 무선 기술 및 적외선(IR) 동작감지 센서를 탑재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서울반도체 측은 아크리치 LED 모듈을 적용한 가로등의 설치 및 유지 비용은 기존 고압나트륨 가로등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는 자체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김정오 서울반도체 조명영업본부장(부사장)은 “가로등은 8m 이상의 높이에 설치되기 때문에 교체가 용이하지 않고 고전력이 소모돼 유지비용을 절감하려면 신뢰성과 광효율이 우수해야 한다”라며 “아크리치 가로등용 LED 모듈은 3~4kg에 달하는 무거운 컨버터가 필요 없어 기존 기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비용회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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