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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5] 갤럭시S6·갤럭시S6엣지, 하드웨어 사양은?

윤상호

- 5.1인치 QHD 화면·1600만화소 카메라14나노급 64비트 AP 채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공개했다. 오는 4월10일 출시다. 디자인부터 사용자환경(UX)까지 기존 갤럭시S 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 변모했다. 하드웨어는 가히 현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일(현지시각)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했다. 5500여명의 전 세계 언론과 업계 관계자가 행사를 지켜봤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사진>등 2종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여섯 번째 갤럭시S는 모든 것이 변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장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글로벌 모바일 업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기와 무게는 갤럭시S6가 갤럭시S6엣지에 비해 조금 크고 무겁다. 대신 두께는 얇다. 갤럭시S6는 143.4*70.5*6.8mm에 138g이다. 갤럭시S6엣지는 142.1*70.1*7.0mm에 132g이다. 4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옥타코어다. 2.1GHz쿼드코어와 1.5GHz쿼드코어를 갖췄다.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지원 AP다. ‘갤럭시노트4’에 쓰인 20나노 AP 대비 성능은 20% 높고 전력 사용량은 35% 줄였다. 메모리는 LPDDR4를 썼다. DDR3에 비해 읽고 쓰기 속도가 80% 빠르다.

화면 크기는 5.1인치다. 577ppi 초고화질(QHD, 1440*2560) 수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다. 최고 600cd/m2 밝기를 지원한다. 갤럭시S6엣지는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6 2550mAh 갤럭시S6엣지 2600mAh다. 10분 충전으로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완전 충전시 LTE 데이터통화는 연속 11시간 동영상 시청은 연속 13시간 할 수 있다. 무선충전표준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의 인증을 모두 획득해 별도 케이스 없이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모바일 결제 ‘삼성페이’를 내장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는 물론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바코드 방식을 지원한다. MST는 한국 미국 등에 우선 서비스한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와 지문인식스캐너를 갖춰 보안성도 높다. 방수방진은 지원하지 않는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후면 1600만 화소다. 렌즈 밝기를 높여(조리개 값 F1.9) 어두워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역광에서도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뿐 아니라 전면 카메라도 적용했다. 어떤 화면에서도 0.7초만에 카메라를 실행시킬 수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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