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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아진 사양에 가격은 저렴…애플 업데이트된 맥북프로와 아이맥 발표

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애플이 19일(현지시각) 포스터치 트랙패드, 더 빨라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길어진 배터리 수명과 함께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한 15인치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7인치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도 새롭게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업데이트된 15인치 맥북프로는 신형 맥북에 장착된 포스터치 트랙패드가 적용됐다. 사용자가 어디든지 클릭해도 균일한 느낌을 제공하며 클릭 압력 강도 수준을 변경해 알맞게 개인 설정할 수 있다. ‘세게 클릭’ 동작을 포함한 새로운 제스처를 지원하며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3자 개발업체에가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업체가 포스터치 기능을 앱에 통합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이전 세대에 비해 최고 2.5배 빨라진 SSD를 통해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를 2Gbps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한 시간 더 연장된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해 최대 9시간의 웹서핑 및 최대 9시간의 아이튠즈 영화 재생을 지원한다. GPU는 AMD 레이디언 R9 M370X을 이용했다.

5K(해상도 5120×2880)를 지원하는 신형 아이맥은 인텔 코어i5 중앙처리장치(CPU)에 8GB 메모리, 1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갖췄다. GPU는 AMD 레이디언 R9 M290이며 4개의 USB 3.0, 2개의 썬더볼트 단자를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운영체제(OS)로 OS X 요세미티가 설치되어 있고 아이무비, 개러지밴드, 아이웍스가 무료로 탑재된다. 가격은 15인치 맥북프로가 249만원부터, 27인치 아이맥이 289만원부터다.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양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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