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데이터센터 공간·전력 절감 주도…퓨어스토리지 ‘플래시//m’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스토리지의 성능 향상을 위해 올 플래시(All flash) 어레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올 플래시 어레이는 지난 수십년 간 사용되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플래시메모리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스토리지를 말한다.

하드디스크 기반 스토리지 대신 올 플래시를 사용할 경우, 일번적으로 약 5~10배 향상된 전력 및 공간 절감이 가능해 효율성 향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더욱 빠른 속도로 올 플래시로의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변화의 선두에 퓨어스토리지가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100% 플래시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전문기업이다.

모든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플래시 스토리지를 적용하겠다는 ‘플래시 포 올(Flash For All)’ 비전을 기반으로, 기업이 기존 디스크 스토리지 중심의 데이터센터를 플래시 스토리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최근 용량 및 성능에 대한 기업의 변화하는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신제품 ‘플래시어레이//m’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를 통해 용량과 I/O 성능 모두 향상시키고 스토리지 집적도 및 전력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디스크 기반 제품과의 차이를 더욱 넓혔다.

플래시어레이//m은 모듈형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아키텍처와 기존 플래시어레이보다 50% 강화 된 성능, 2.6배 향상된 집적도 및 2.4배 개선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퓨리티 운영 환경(Purity Operating Environment) 4.5를 탑재하고 있으며, 3U 크기의 섀시 안에 새로운 NV-RAM 캐시 모듈과 새로운 듀얼-드라이브 플래시 모듈이 2개의 고성능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 기반 컨트롤러와 완벽하게 통합돼 있다.

퓨어스토리지 측은 “이러한 플래시어레이//m의 집적도는 기존의 레거시 디스크 스토리지의 랙 통합과 비교했을 때, 5-10배 향상된 전력 및 공간 절감 등의 효율성 향상을 가져온다”며 “또한 성능 및 용량에 대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세 가지 컨트롤러 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4년 동안 전 세계의 기업들이 40만개 이상의 티어1급의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를 구입하는데 수십조원을 지출했는데, 만약 이를 플래시어레이//m으로 전환 할 경우 130만 개의 랙이 제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기존 3~5년의 짧은 스토리지 수명주기 모델을 없애고, 한번 스토리지를 구축한 고객이 향후 지속적으로 스토리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있는 유지보수모델인 ‘에버그린 스토리지(Evergreen Storage)’ 등을 통해 모듈화 및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세계에서 스토리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한 퓨어스토리지의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관리 및 지원 플랫폼 퓨어1을 통해 단편화돼 있던 기존의 관리 및 지원 프로세스를 통합할 수 있다.

퓨어1은 어레이가 위치한 각 사이트의 스토리지 관리 서버를 제거하고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간소화하여 비용을 절감시킨다.

퓨어스토리지 측은 “올 플래시 어레이 부문에서 퓨어스토리지는 EMC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는 유일한 스토리지 전문기업으로 평가되며 EMC의 핵심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가트너의 분석에 따르면, 퓨어스토리지는 전년 대비 약 4배의 매출 신장과 약 2배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최근 발표한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의 솔리드 스테이트 어레이(SSA)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 강민우 지사장은 “앞으로도 전 산업 영역에 올 플래시 스토리지가 적용될 수 있도록 새롭게 출시한 플래시어레이//m를 앞세워 제품에 대한 로드맵을 완성해나갈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올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스토리지 전체 시장의 ‘톱3’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영업 및 지원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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