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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아끼고 싶은 당신, 최적 스마트폰은?

윤상호
- 지원금, 선택약정할인 총액 15만7872원 상회 제품 골라야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단말기유통법 이후 통신사는 휴대폰 지원금을 홈페이지와 매장 등에서 공개하고 있다. 현재 최대 공시지원금은 33만원. 이 금액의 15% 범위에서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이가 37만9500원의 지원금을 받는 것은 아니다. 요금제가 내려가면 지원금도 내려간다. 최대한 적은 요금을 내며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스마트폰은 무엇이 있을까.

24일 통신사 온라인마켓 공시지원금 기준 299요금제(월 3만2890원, 부가세 포함)를 고르고 5만원대 이하에 살 수 있는 스마트폰은 총 13종이다. ▲SK텔레콤 5종 ▲KT 3종 ▲LG유플러스 5종을 구비하고 있다. LG전자와 각 통신사 전용으로 수급한 해외 제조사 제품이다.

299요금제에 가입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가장 따져봐야 할 점은 공시지원금이 선택약정할인을 상회하는지 여부다. 선택약정할인은 공시지원금 대신 받는 요금할인이다. 실납입액 대비 20%를 깎아준다. 299요금제는 24개월 동안 총 15만7872원(부가세 포함)을 할인해준다.

SK텔레콤의 5만원대 이하 제품은 ▲알카텔 아이돌착(AM-H100) ▲F70(LG-F370S) ▲와인스마트재즈(LG-F610) ▲볼트(LG-F540S) ▲밴드플레이(LG-570S)다. 구매가는 100원부터 5만7000원까지다. 아이돌착과 밴드플레이는 SK텔레콤 전용이다.

KT의 5만원대 이하 제품은 ▲G3비트(LG-F470K) ▲클래스(LG-F620K) ▲F70(LG-F370)이다. 3만7000원에서 4만8000원이면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5만원대 이하 제품은 ▲F70(LG-370L) ▲아이스크림스마트(LG-F440L) ▲와인스마트(LG-F580L) ▲화웨이 X3(HW-H60-J1) ▲젠틀(LG-580L)이다. 2만8600원부터 5만7000원까지 가격대다. 아이스크림스마트와 X3는 LG유플러스 전용이다.

5만원대 이하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은 KT의 클래스다. 지난 9월 출시했다. 구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제품은 F70이다. F70은 작년 5월 선보였다. F70의 출고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25만9000원 KT 19만8000원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선 각각 3만600원과 2만8600원에 KT는 4만8000원에 판다. KT의 경우 선택약정할인보다 지원금이 적다. 1~2만원을 보태 다른 제품을 사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와인스마트재즈와 아이스크림스마트, 젠틀 등은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터치스크린 사용자환경(UI)을 선호하지 않는 이에게 적합하다. 아이돌착과 X3은 사후서비스(AS)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전국 AS망을 갖추고는 있지만 국내 제조사만 못하다.

한편 통신 3사 299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무제한으로 할 수 있지만 데이터는 300MB뿐이다.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엔 적은 수준이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을 최대한 활용치 않으면 초과요금을 낼 가능성이 크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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