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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신임 대표에 이원필 부사장 선임…김상철 회장과 각자 대표체제

백지영
-정기주총 및 이사회에서 결정, 이홍구 대표는 64개월만에 퇴장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글과컴퓨터(www.hancom.com 이하 한컴)는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원필 부사장(1961년생)<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컴은 기존 김상철 대표와 신임 이원필 대표의 각자 대표 체재로 운영된다. 김 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그룹사 간 협력 사업, 이 대표는 신사업 추진 쪽에 집중한다. 한컴은 “책임경영체재를 더욱 강화하고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자 대표 체재를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이홍구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한컴 대표를 맡아왔으며, 박사 학위 취득 등을 위해 당초 예정됐던 대표 임기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이원필 대표는 1986년 한국IBM에 시스템 엔지니어로 입사해 28년간 기술, 서비스, 해외사업, 마케팅, 영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쳐 2014년 한컴에 합류했다.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경영관리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이원필 한컴 대표는 “한컴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제품의 고도화 및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여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원필 대표 경력사항>

2016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부사장
2014년 한글과컴퓨터 총괄부사장
2011년 한국IBM 공공기관 및 지방영업사업부 총괄 전무
1986년 한국IBM 신입사원 입사
1996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정보학과 석사 수료
1980년 한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학사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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