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에머슨은 지난해 발표한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www.emersonnetworkpower.co.kr) 사업 분사 계획과 관련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분사 기업의 폼(Form) 10 유가증권계출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새 회사의 명칭은 버티브(Vertiv)로 명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분사절차는 실질적으로 오는 9월 30일 완료된다.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내 필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과 통신 네트워크, 상업 및 산업 환경을 위한 주요 업무 기반시설의 설계, 제조 및 유지 관리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N. 파 에머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버티브의 분사로 고성장 시장에 대한 에머슨의 목표를 더 분명하게 할 것”이라며 “스콧 바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버티브를 업계를 선도하는 주식회사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콧 바버 에머슨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 경영자는 “에머슨 그룹의 일원인 버티브를 독립적인 회사로 설립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수년 간 방대한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버티브 분사가 기업 핵심 역량 집중, 글로벌 고객 기반 확장, 업계 내 선도적 지위 강화 및 미래 주주 가치 창출 기회가 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