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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갤럭시노트7’ 2일 뉴욕서 첫 선, 시장반응 주목

박기록

폭염과 함께 8월로 접어든다. 휴가철 피크 기간이라 IT업계에도 주목할만한 행사가 많지 않다. 지난주에는 헌법재판소의‘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합헌 결정으로 우리 사회에 적지않은 후폭풍을 남겼다.

'김영란'법을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예상되는 일각의 부작용에 대한 보완책은 필요하겠지만 이 법에 대한 국민 여론은 긍정적이다.

벤처 신화를 일군 김정주 NXC 대표가 지난 29일 넥슨 등기이사를 사임하고 넥슨 경영에서 물러났다. 공교롭게도 최근 출시한 넥슨의 온라인게임 '서든어택2'도 전작의 흥행을 잇지 못하고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넥슨으로선 위기돌파와 하께 새로운 도전의 과제가 놓이게 됐다.

한편 지난주에는 삼성전자, KT 등 국내 주요 IT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국내, 대외 변수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이번주 IT업계및 시장의 관심사는 삼성전자 오는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갤럭시노트7’에 맞춰질 전망이다. ‘갤럭시S7·S7엣지’의 성공으로 탄력을 받은 삼성전자가 ‘ 갤럭시노트7’로 그 기세를 올 하반기에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홍채인증’을 넣었는데 시장에선 어떤 평가가 나올지 궁금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정보접근성 국제 컨퍼런스’가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공개=삼성전자가 오는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명운을 쥔 스마트폰이다. 상반기 전략폰 ‘갤럭시S7·S7엣지’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품은 큰 변화가 없다. 5.8인지 ‘엣지’ 화면을 갖췄다. 노트 시리즈 상징인 ‘S펜’을 장착했다. 갤럭시S7엣지의 화면을 키우고 펜을 탑재한 셈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홍채인증’을 넣었다. 노트 시리즈 중 처음으로 ‘방수방진’을 제공한다. ▲삼성페이 ▲무선충전 ▲듀얼픽셀 카메라 등 갤럭시 시리즈의 특징을 계승했다. 갤럭시노트7이 놓인 상황은 갤럭시S시리즈에 비해 좋지 않다. 애플 ‘아이폰7’과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는 실적 회복세다. 애플은 하락세다. 이번 대결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가 애플을 따돌릴 수 있을지 아니면 불안한 1위로 남을지가 결정된다.

◆정보접근성 국제 컨퍼런스 개최=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정보접근성 국제 컨퍼런스’가 국내외 정보접근성 기술동향 및 주요정책 공유라는 주제로 오는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접근성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를 초청해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해외 주요국의 정보접근성 기술 동향 및 주요정책을 공유한다. 구글, 삼성, SK 등 국내외 기업의 정보접근성 적용방법 및 관련 최신기술에 대한 사례도 들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트렌드를 한 눈에, NI위크 2016 개최=내쇼날인스트루먼트가 8월 1일(현지시각)부터 4일까지 미국 오스틴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계측 및 자동화 기술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일 동안 3200여명의 엔지니어와 과학자, 교수 및 NI 개발자가 참석하고 250개 이상의 기술 세션과 패널 토론,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NI의 신제품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으며 최신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전 세계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구축한 고객 솔루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NI창립 40주년이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핵심이다.련 최신기술에 대한 사례도 들을 수 있다.

◆MS, 8월 2일 윈도10 출시 1주년 업데이트=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 출시 1주년을 맞아 8월 2일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생체 정보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인 ‘윈도 헬로우’가 윈도 앱 및 표준 웹브라우저인 엣지에도 적용되고 무료 악성코드 방지 서비스인 윈도 디펜더 기능 향상도 포함된다.

또한 펜을 지원하는 앱과 관계 없이 바탕화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면에서 메모, 스케치 등 원하는 작업이 가능한 ‘윈도 잉크’ 및 게이머들을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 구매한 게임을 윈도10 PC 및 엑스박스 원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점수 등 게임 관련된 데이터도 모두 공유 가능하다.

이밖에 자주 이용하는 항공편, 주차된 장소 등 주요 정보를 기억해 두었다가 알려주는 개인 디지털 비서인 코타나 기능이 향상되고 디바이스에 상관 없이 통합된 디지털 비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만 한국 내 서비스는 현재 미정이다. 한편 MS는 지난 29일 윈도10으로의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종료했다. 스탯카운터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윈도10 점유율은 7월 현재 20.48%에 달한다.

◆카페24, 中 왕홍 초청 세미나 개최=카페24는 8월 5일 중국 최대 패션·뷰티 전자상거래 기업 메이리연합그룹과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메이리연합그룹의 대표 서비스 ‘모구지에’ 등에서 활약 중인 인기 왕홍 4명, 메이리연합그룹 대표 등이 직접 참석해 K-스타일의 인기 요인과 경쟁력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왕홍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인기가 많은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를 뜻한다. 왕홍은 최근 중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을 정도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된다.

<편집국 종합>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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