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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하나금융, 합작사 만든다…생활금융사업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8-18 09: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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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SKT 49% 하나금융 51% 투자, 하나-SK 생활금융플랫폼 설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하나금융지주가 생활금융 플랫폼 사업을 함께 한다. 양사는 합작법인 ‘하나-SK 생활금융플랫폼(가칭)’을 설립해 내년 상반기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하나금융지주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자본금 500억원 규모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지분율은 SK텔레콤 49% 하나금융 51%다. 대표이사는 하나금융지주가 지명한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 고객 대상 사업을 펼친다. 내년 상반기 본격화한다.

합작법인은 ▲SK텔레콤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 및 빅데이터 분석 ▲하나금융그룹 금융상품과 모바일 금융서비스 역량을 하나로 모으게 된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대표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모바일 서비스 역량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핀테크 서비스에 녹여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생활가치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서 기존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핀테크 스타트업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핀테크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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