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6’. ‘눈’ 못지않게 ‘귀’를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휴대용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사운드 솔루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IFA2016 전시관 사운드 체험관은 소리를 즐기려는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78인치 퀀텀닷 SUHD TV와 사운드바(모델명 HW-K950‘로 작은 영화관을 꾸몄다<사진1>. 이 사운드바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했다. 소리가 천정에 반사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상하좌우에서 소리가 몰려온다. 15개 스피커 유닛을 장착 5.1.4채널을 구현했다. 모든 스피커는 선 없이 연결한다.
소니는 플래그십 오디오 ‘시그니처 시리즈’를 선보였다<사진2>.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High Resolution Audio)를 지원한다. ▲스테레오 헤드폰 MDR-Z1R ▲워크맨 NW-WM1Z ▲헤드폰 앰프 TA-ZH1ES로 구성했다. 음악을 ‘듣는 것(listening)’이 아닌 ‘느끼는 것(feeling)’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LG전자는 블루투스 헤드셋 4종을 공개했다.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액티브(모델명 HBS-A100)’는 2개의 외장 스피커를 탑재했다. 이어폰 없이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폰을 꽂은 상태로 외부활동을 하다가 주변 소리를 듣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다.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뱅앤올룹슨 필립스 등 유럽 업체도 소리를 잡기 위한 스피커와 헤드셋, 가정용 앰프를 소개했다. 특히 TV와 연결해 이용하는 제품과 아웃도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