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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블루홀에 지분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11-03 17: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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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프로젝트W 북미유럽 판권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게임즈(www.kakaogames.com 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블루홀(대표 김강석)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결정하고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W’의 북미 유럽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W는 블루홀에서 제작하고 있는 대형 MMORPG다. 새로운 형식의 게임성과 방대한 콘텐츠를 담기 위해 엔씨소프트 아이온 라이브 총괄 프로덕트디렉터(PD), 최고아트디렉터(CAD)를 역임한 김형준 PD를 중심으로 사내 핵심 인재들이 대거 투입된 프로젝트로 2017년 상반기 비공개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블루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대형 PC온라인게임의 라인업을 확장하고 북미 유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블록버스터 PC온라인 게임 제작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블루홀과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회사의 글로벌 확대 전략에 있어 주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공고한 협력 관계를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온라인게임의 리포지셔닝을 통해 국내외로 보여준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으며, 경쟁력 있는 대작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에 깊이 공감했다”라며 “지금까지의 MMORPG, 그 이상을 선보이기 위한 게임 개발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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