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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수출 10억달러 달성 위한 민관 협업 시스템 가동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전자정부 수출 10억달러 달성을 위한 범국가적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9일 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수출진흥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국조실, 기재부, 외교부 등 전자정부 수출 지원 부처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해외 사업정보 보유 기관 및 LG CNS, 쌍용정보통신과 같은 수출기업이 참여했다.

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 수출확대를 위한 범정부 협업방안으로 ▲전자정부 해외 사업현황 공유기반 마련 ▲정부 국제협력 사업과 민간 수출 사업 연계 ▲중점 협력국 선정 및 부처 간 공동사업 발굴 ▲수출전문가 육성·관리를 제안했다.

전자정부 수출 확대를 위한 추진 방안으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는 ‘IoT(사물인터넷) 활용을 통한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시티 수출방안’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는 ‘전자정부수출 정보의 전략적 연계 활용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전자정부 수출 관련 민관협업 방안과 수출 활성화 전략에 대해 각 기관의 활동사항과 연계된 의견을 제시했다. LG CNS, 한국중소I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 대경ICT산업협회 등 수출관련 기업이 제기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전자정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민·관의 정보 공유와 사업 연계라는 큰 틀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기관들 간 합의가 이뤄졌고, 향후 전자정부 수출기업 지원 포털을 통한 정보 공유나 전자정부 홍보사절단 구성 등으로 민관 협력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시티 등 공동사업 발굴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전자정부 수출 10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범정부, 기업 간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전자정부수출진흥협의회는 민관협업을 기본으로 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 전자정부 수출 협력모델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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