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삼성페이, 페이팔도 된다…삼성전자-페이팔, 파트너십 체결

윤상호
- 페이팔 계정, 삼성페이 등록만 하면 온오프라인 결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간편결제서비스 ‘페이팔’과 제휴를 맺었다. 삼성페이에서 페이팔 계정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페이팔은 지난 1998년 설립한 업체다.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인터넷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 페이팔 계좌끼리 또는 신용카드로 송금 입금 등을 할 수 있다. 신용카드 번호는 한 번만 등록하면 된다. 지난 2011년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넓혔다. 전 세계 2억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는 삼성페이에서 페이팔 계정 결제를 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선 삼성페이를 실행 후 등록한 카드 또는 페이팔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한국 미국 중국 영국 등 총 18개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페이팔 결제는 미국부터 적용한다. 빠르면 연내 서비스 예정이다. 한국 등 다른 국가는 미국 서비스 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삼성페이는 개방적인 파트너십과 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글로벌 대표적인 페이먼트 서비스인 페이팔과 협력을 통해 더욱 풍부한 모바일 월렛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팔 빌 레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페이팔은 삼성과 같은 기술 선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수억명의 사용자가 어디에서 쇼핑을 하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