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차 시대 이끌 R&D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40여개 주요기업들이 우수 연구개발(R&D) 인력확보를 위해 동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를 주관으로 한양대학교, 군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북대학교,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참여한다.
미래형자동차 R&D인력 양성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기‧자율차, 수소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산업의 신융합 생태계 선도를 위한 산업계 현장수요를 반영해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정보기술/소프트웨어, 전자제어, 통신, 항법 등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관련 융합대학원을 운영하거나, 현장수요 맞춤형 산학연계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형 인력도 양성한다. 기업의 실무능력이 요구되는 기술분야는 전문강사로 구성된 과정을 개발해 석·박사 과정생이 단기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교육과정을 병행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산업부 주관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본 과정 참여대학이 차선인식, 곡선주행 등 8개의 미션수행을 완수해 대회 우승(충북대) 및 입상(인하대)을 통해 역량과 능력을 검증한 바 있다.
올해는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완성차, 전장, 소프트웨어 등의 기업과 지난 1월15일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하는 등 산학연 프로젝트를 강화했다.
산업부는 “미래차로 전환기에 민간기업의 연구개발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참여대학 추가선정, 산학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향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이 미래차 분야의 기업에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취업 지원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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