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셀바스헬스케어, 70억원 규모 투자유치…“재무구조 개선 효과”

신현석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셀바스헬스케어(대표 유병탁)가 ‘IBK-이음 글로벌 강소기업육성 제1호 펀드’로부터 7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일 관계자는 “상환전환우선주를 7715원에 발행하며 총 70억원에 달하는 규모”라며 “상환청구권은 셀바스헬스케어가 갖게 돼 자본 성격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유치는 셀바스 헬스케어의 의료기기 기술력과 계열사들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융합한 데이터 기반 메디컬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지난해 출시한 체성분분석기 ‘아큐닉 BC380’과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 ‘힘스 한소네5’의 글로벌 매출 성장세가 투자유치 성공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안에 AI(인공지능)을 접목한 체성분분석기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유병탁 셀바스헬스케어 대표는 “다양한 계열사들이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 강화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2022년 셀프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 및 약 15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자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 측은 “셀바스 헬스케어의 독보적인 의료기기 기술력과 계열사들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융합한 메디컬 서비스의 해외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IBK-이음 글로벌 강소기업육성 제1호 펀드’는 글로벌 강소 기업을 발굴해 투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펀드로,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 펀드는 삼성증권, 산은캐피탈 등 기관 투자자들의 출자로 결성됐으며, 기업은행과 이음프라이빗에쿼티가 운용을 맡았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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