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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제임스스퀘어, 배달 라이더 교육 MOU 체결

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배민라이더스 라이더 교육을 위해 우아한형제들과 제임스스퀘어가 손을 잡았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오토바이 전문 교육기관 ‘제임스 드라이빙 센터’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직업 의식을 가진 전문 라이더 배출 및 건전한 라이딩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배민라이더스는 기존에는 배달되지 않던 고급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등의 음식을 배달해 주는 ‘프리미엄 외식 배달’ 서비스다. 제임스스퀘어는 대규모 오토바이 전문 교육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마련되는 ‘전문 라이더 양성 과정’은 ▲고객만족 교육 ▲개인정보보호 교육 ▲도로교통법 교육 ▲바이크 실습 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단말기 교육 등 총 6가지 과목으로 꾸려진다. 총 6시간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전문 라이더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배민라이더스는 모든 라이더가 필수로 이 교육 과정을 수료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배민라이더스 교육팀을 이끄는 백선웅 이사는 “라이더는 나날이 발전하는 음식 배달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직”이라며 “전문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는 줄이고, 고객 만족도는 높여 라이더가 더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드라이빙 센터 김재수 대표는 “라이더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임에도 사회적으로 합당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전문 교육을 통해 모범적인 라이더를 양성해, 라이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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