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도 ‘훈풍’…반도체 후방산업 사상 최대 호황
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이 30억8400만 제곱인치(in²)로 분기별 사상 최대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4분기 29억7700만 in² 대비 3.6%, 2017년 1분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장비 매출도 사상 최대인 170억달러(약 18조2000억원), 3월에는 월간 최고치인 78억달러(약 8조3400억원)에 달했다. 1분기 장비 매출은 전분기보다 1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0%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한국이 약 63억달러(약 6조7300억원)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 4분기 대비 35%, 전년 1분기 대비 78% 증가했다. 2017년 4분기 대비 성장률 중 가장 높은 폭으로 성장한 지역은 중국으로 49% 뛰어 올랐다.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다. 그런데도 반도체 장비와 실리콘 웨이퍼 시장이 호황을 기록한 이유는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앞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 대신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설투자(CAPEX) 증가율은 14%로 점쳐진다. 애초 8%에서 6%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약 106조8500억원)를 넘어서게 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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