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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 장강명 작가 작품 연재

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리디북스가 넷플릭스처럼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한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주식회사(대표 배기식)는 ‘리디셀렉트’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재한다고 30일 밝혔다. 첫 작품은 장강명 작가의 공상과학(SF) 장르 소설 ‘노라’다.

리디셀렉트는 지난 7월 리디북스가 출시한 월정액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이다. 월 6500원 저렴한 가격에 전자책을 무제한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1년 소설 ‘표백’으로 등단한 장강명 작가는 ‘한국이싫어서’ ‘댓글부대’ 등 주목받는 작품을 썼다. 이번 작품 ‘노라’는 인간과 흡사한 인공지능(AI) 섹스로봇이 등장하는 미래가 배경이다.

장강명 작가는 “리디북스와 리디셀렉트를 필두로 한 다양한 시도가 국내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면 좋겠다”며 “특히 리디북스의 새로운 무제한 월정액제 리디셀렉트는 독서 공동체의 양적 질적 성장에 기여하길 바라며, 그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노라’를 연재하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리디 주식회사 이동진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노라를 시작으로 꾸준히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해 리디셀렉트 독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무제한 월정액제 리디셀렉트로 더 많은 독자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 도서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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