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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다산네트웍스와 5G 전송장비 공급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9-14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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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국산 통신장비기업과 5G 서비스를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다산네트웍스(대표이사 남민우)는 연결종속회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대표이사 원덕연)가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를 위한 전송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국산 장비 제조사들과 차세대 전송 장비 개발에 착수했으며, 하반기 본격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을 앞두고 지난 7월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외 1개사를 공급사로 선정하고 장비를 도입하기 위한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주는 5G 서비스를 위한 통신장비 공급계약으로, 내년 상반기 서비스 개시를 위한 초도 물량이라는 설명이다.

공급하는 장비는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 네트워크 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100기가 스위치다. 현재 LTE 네트워크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위치보다 46배 많은 데이터를 10배 빨리 처리하는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지원하는 장비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국산 장비 도입 사례가 5G를 준비하는 해외 통신사에 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화웨이를 포함한 주요 5G 장비공급사 선정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이날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화웨이를 제외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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