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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노린 게임 야심작들, 속속 출시 채비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 연말 시장 진입을 노린 게임업계 야심작들의 본격적인 출시 채비가 시작됐다. 지난 3분기 업계 전반적으로 야심작 출시가 뜸했던 것에 반해 4분기엔 출시 일정이 몰렸다. 업체들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일제히 사전예약에 들어간 상황이다.

오는 11월엔 오랜만에 대형 PC온라인게임이 출시된다.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가 11월7일 ‘로스트아크’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이달 25일부터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 29일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11월5일까지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현이 쉽지 않은 대규모 모험 콘텐츠와 몰이사냥의 화끈한 타격감 등에 게이머들의 시선이 쏠려있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오는 31일 ‘뮤 온라인H5’를 출시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이 먼저 나온다. 사전예약은 출시 직전인 30일까지다. 뮤 온라인H5는 뮤 시리즈에서 선보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자동성장형 게임으로 재탄생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길드원 간 협력 콘텐츠도 충실하게 재현했다. 세로형 플레이 화면을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오는 25일 ‘창세기전:안타리아의 전쟁’ 출시에 이어 연말 출시작 준비에도 들어갔다. 네이버웹툰 1위인 ‘외모지상주의’ 모바일게임을 내놓는다. 와이디온라인(대표 변종섭)이 개발 중으로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원작 속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스토리 모드에서 에피소드를 즐기고, 리그전과 랭킹전 등 전투 콘텐츠도 마련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올 연말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정식 출시를 앞뒀다. 글로벌 사전예약 중이다.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액티비전과 컴투스의 첫 번째 제휴 게임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비디오게임 스카이랜더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만들었다. 컴투스가 강점을 가진 실시간 턴제 RPG다. 80여종의 캐릭터를 조합해 무한대의 전략을 만들어 상대방과 대전을 벌일 수 있다.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시즌2 시작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겜프스(대표 이준희)가 개발 중으로 브라운더스트 시즌1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사전예약은 11월6일까지로 시즌2는 11월8일 공개된다. 시즌2에선 새로운 스토리와 함께 시즌1의 미공개 멤버가 공개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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