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구광모 LG 대표, 고 구본무 회장 LG 지분 8.8% 상속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1-02 16:31:38
  • 가
  • 가
윤상호
- 지분율 15.0%로 상승…상속세, 국내 최대 전망 5년 분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구광모 LG 대표<사진>가 고 구본무 LG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는다.

LG는 구광모 LG 대표가 고 구본무 회장의 LG 지분 8.8%(1512만2169주)를 상속한다고 2일 밝혔다. 상속 후 구 대표의 지분율은 15.0%다. 최대주주다.

고 구본무 회장은 지난 5월20일 타계했다. 그의 LG 지분율은 11.3%다. 구 대표에게 물려준 지분을 뺀 나머지는 장녀 구연경씨 2.0%(346만4000주) 차녀 구연수씨 0.5%(87만2000주)에게 분할 상속했다.

이들의 상속세는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LG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1조5613억원. 11.3%는 1조3064억원이다. 구 대표 등 상속인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앞으로 5년간 나누어 상속세를 납부하게 된다. 오는 11월말까지 상속세 신고 및 1차 상속세액을 낸다.

LG는 “LG 주식에 대한 상속세를 관련 법규를 준수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