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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KT와 VM웨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선보인다...국내 첫 사례

홍하나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VM웨어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내 통신사인 KT와 손을 잡는다. 당초 VM웨어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협력은 알려졌으나 이번은 국내 첫 사례로 기업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VM웨어는 1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대규모 클라우드 가상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KT와 VM웨어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VM웨어 온(on) KT 클라우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VM웨어 클라우드 프로바이더 프로그램(VCPP)은 VM웨어의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서 제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골자다.


귀도 아펜젤러 VM웨어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기업에서 IT부서는 온프레미스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하는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며, 현업 부서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바란다”면서 “VM웨어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기 등 무엇이든 일관되게 보안이 적용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KT에 제공하는 서비스 VCPP는 클라우드 관련 소프트웨어(SW)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결합해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 120개 국가, 4200개 파트너사들이 VCPP에 참여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지난해 VM웨어와 ‘VM웨어 온 AWS'를 발표한 바 있다.

전인호 사장은 “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 공공기관에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VCPP를 통해 온프레미스 상에서 VM웨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 중심으로 클라우드로 유연하게 확장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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