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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공유 전기 자전거’ 사업 추진…내년 시범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2-05 1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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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국내 대표 자전거 제조 기업들이 손을 잡는다. 공유 전기 자전거 사업을 추진한다. 전기 모터가 탑재된 PAS(Pedal Assist System) 모델을 쓴다. 대중교통이 처리하지 못하는 단거리 이동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삼천리자전거(대표 신동호),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와 협약을 맺고, 내년 1분기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내년 1분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나, 서비스 지역은 아직 미정이다. 지역 선정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시범 서비스 이후 내년 하반기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카카오택시, 카카오대리 등을 서비스하는 ‘카카오T'를 활용한다. 원하는 시간만큼 사용할 수 있다. 자전거는 도로운행법 요건에 부합되는 모델만 쓴다.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 주요 지역 재배치, 자전거 주차 등 제반 사항은 각 지자체와 협력해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자전거 대표 기업들과 힘을 모아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택시와 내비로 대표되는 기존 자동차 기반의 이동을 넘어 중,단거리 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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