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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서 주고받은 사진‧파일 '한눈에'… 카카오톡, 서랍 기능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1-03 09: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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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다른 이용자와 주고받은 사진‧동영상‧파일‧링크 등을 한 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카카오톡에서 주고받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랍’ 기능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각 채팅방마다 흩어져 있는 방대한 디지털 자산을 손쉽고 편리하게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다. 나와의 채팅방 내 우측 상단의 사이드 메뉴 버튼을 클릭하면 ‘내서랍’ 기능이 나온다.

디지털 자산은 메모, 사진과 동영상, 파일, 링크 등으로 나눠져 있다. 원하는 항목을 클릭 시 모든 채팅방에서 주고받았던 다운로드 콘텐츠들이 최신순으로 확인된다. 채팅방 단위로도 선택하여 볼 수 있다. 중요 표시 기능을 활용하면 중요한 자료를 별도로 모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메모 기능도 추가됐다. 이용자들이 ‘나와의 채팅방’을 개인의 소소한 기록용으로 사용하던 행태를 반영했다. 나와의 채팅방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메모지 형태로 자동 변환되어 저장되며, 메모 합치기, 전달하기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장기간 사용해 온 이용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많은 개인 디지털 자산을 산재된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서랍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활용 패턴을 지켜보고 면밀히 분석해 발전된 형태로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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