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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쇼핑의 미래를 보다'… 징둥닷컴, 드론 배송, 무인 창고 기술 공개

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이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9'에서 전자상거래 분야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드론을 통한 상품 배송, 완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창고 등을 선보인다. ’쇼핑의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부스를 구성했다.

징둥닷컴은 오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9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징둥닷컴은 CES에서 중국 전역에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물류 네트워크 혁신, 온·오프라인상에서 파트너들을 지원할 수 있는 리테일 서비스 및 기술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을 활용해 도서산간 지역에 의약품 등의 물품을 공급하는 모습 ▲세계 최초의 완전 무인 창고 ▲리테일에서의 소비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지하 도시 물류 연구 내용 등이 공개된다. 징둥닷컴이 개발 중인 사물인터넷 기술도 볼 수 있다.

부스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상현실에서의 드론 비행과 증강현실(AR) 피팅 및 스타일링 소프트웨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창고 직원들이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게 하는 특수 외골격 로봇을 착용할 기회도 제공한다.

장 천 징둥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징둥닷컴은 쇼핑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갈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상업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있다"며 “유통의 서비스화(Retail as a Service) 전략의 일환으로 파트너사들에게 인프라와 기술을 개방하고 있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무인 창고에서 가상 쇼핑까지 중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신기술을 접할 수 있게 될 것"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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