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반도체 재료시장 역대 최대 기록…519억달러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지난해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2011년 471억달러(약 53조5150억원)였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최신 ‘반도체 재료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 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은 519억달러(약 58조9670억)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퍼 재료는 322억달러(약 36조5856억원), 패키징 재료는 197억달러(약 22조3700억원)를 차지했다. 각각 전년 대비 15.9%, 3.0%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만에서 매출이 9년 연속 가장 컸다. 대만 114억달러(약 12조9450억원), 한국 87억달러(약 9조8718억원), 중국 84억달러(약 9조531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성장 속도는 한국이 가장 빨랐다. 전년 대비 16%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 시장 성장률은 11%였다.
한편 SEMI의 반도체 재료시장 보고서는 반도체 재료 시장 매출액 7년간 과거 데이터와 향후 2년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 7개의 지역(대만, 한국, 중국, 일본, 북미, 유럽, 기타지역)의 부문별 분기 매출액을 포함한다. 실리콘 출하량, 포토레지스트, 포토레지스트 보조제, 반도체용 가스 및 리드프레임에 대한 자료도 제공한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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