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한국암호포럼(의장 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이경현)와 함께 국가정보원 후원으로 ‘2019년 국가암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암호공모전’은 우수 연구 인력 배출 및 연구 성과 창출 지원, 일반 국민의 암호에 대한 관심 고취 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됐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논문들은 국제암호연구회(IACR) 주관 암호학회 유로크립트, 크립토, 아시아크립트 등에 다수 채택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공모전은 ▲암호 논문 분야(암호 원천기술/암호기술 응용 및 활용) ▲암호 문제풀이 분야 ▲암호 소개 UCC 콘테스트의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일반 국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UCC 공모를 추가하고 기존 문제풀이 분야의 난이도를 조정했다.
KISA는 각 분야별 우수 응모자를 선정해 총 5천만 원(대상 천만 원) 규모의 상금 및 상장을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8월 30일까지이며 관련 세부사항은 한국암호포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양자 컴퓨팅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세계는 암호학적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인터넷진흥원은 국가암호공모전 등 국내 암호기술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