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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배터리 결함 재발…맥북 프로 ‘리콜’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애플 배터리가 결함 문제가 재발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일부 맥북 프로 모델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

21일 영국 로이터 등에 따르면 애플은 특정 맥북 프로 제품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15인치 맥북 프로가 리콜 대상이다.

애플 측은 “일부 모델에 과열 및 안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배터리가 탑재됐다”며 “영향을 받는 맥북 프로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에도 맥북 프로 일부 모델에서 배터리 결함을 발견, 리콜을 시행했다. 당시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제조된 13인치 맥북 프로 일부 모델이 대상이었다. 해당 제품들은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후 5개월 만에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1년도 지나지 않아, 리콜 사태가 반복되면서 애플은 체면을 구기게 됐다.

한편 국내에서도 애플 본사와 동일하게 대응한다. 애플코리아 측은 “본사와 같은 방식으로 리콜이 진행된다”며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대상 제품 여부 및 배터리 무상 교체 방법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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