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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모바일’ 500일, MMO 재미 살린다…이젠 서버연합

이대호
- 대규모전쟁(RVR) 콘텐츠 더해 ‘무결점의 게임’에 도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간판 모바일게임 ‘검은사막모바일’이 출시 후 서비스 500일을 넘겼다. 서비스 500일을 넘길 동안 앱마켓 매출 10위 내에서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는 게임은 손에 꼽는다.

특히 검은사막모바일(검사모)은 출시 당시 모바일 최고수준의 3D그래픽 품질과 시스템 전반의 완성도가 뛰어나 잇단 주목을 받은 게임이다. 매 주마다 업데이트하는 게임으로도 유명세에 올랐다. 조만간 대규모다중접속(MMO)의 재미를 강화하는 서버연합 업데이트를 더해 ‘무결점의 게임’에 도전한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이용자 지표가 상승세에 있다. 지난 11일 검사모에 ‘란’ 캐릭터 업데이트 이후 복귀이용자수 220%, 신규이용자(NRU)가 164% 상승했고 일일이용자수(DAU)도 37% 증가했다.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는 6위에 올랐다.

펄어비스는 대규모 인원이 여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MMORPG의 근본적인 재미를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더할 예정이다. 서버연합이다. 대규모전쟁(RVR)은 검사모의 거의 유일한 약점으로 거론되는 콘텐츠다.

최근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MMORPG 경쟁작들이 인기를 끄는 지점을 분석해보면 RVR이 있다는 공통점을 볼 수 있다. 검사모는 경쟁작 대비 1~2세대 앞선 3D그래픽 품질과 이미 갖춰진 콘텐츠가 풍부하다. 이 때문에 검사모에 RVR을 더할 경우 보다 파괴력을 지닌 게임이 될 것이란 충분한 예상이 가능하다.

검사모 서버연합은 채널링 구조 기반으로 적용된다. 기존에 플레이하던 가문 정보가 유지된 가운데 연합서버 내에서 다른 서버 모험가들과 각종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서버연합 일정은 7월4주차(22일~28일) 업데이트 점검 시 예정돼 있다.

펄어비스 측은 “동료와의 협력인 파티 플레이를 근간으로 한 고대 유적 및 용맹의 땅 그리고 거점전과 공성전 등 많은 모험가가 함께하는 RvR 콘텐츠가 보다 웅장한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투디어비스 현장 사진
인투디어비스 현장 사진
한편 펄어비스는 대만과 일본에 성공적인 진출에 이어 검사모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지난달 E3 게임쇼 기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마련한 자체행사 인투디어비스를 통해 검사모 글로벌 출시를 알렸다. 올 4분기 내에 진행될 글로벌 서비스는 영어를 포함한 6개의 언어로 이미 진출한 국가와 중국 외 전 국가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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