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39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255% 각각 상승했다. 신작 라이선스 게임 출시 등 지식재산(IP) 사업 확대로 인한 로열티가 반영된 결과다.
위메이드는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라이선스 사업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 지난 5월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를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제기한 미니멈개런티(MG) 및 로열티 미지급 중재에서 승소 판정을 받았고 현재 강제집행 신청을 한 상태다.
소송 중인 37게임즈와 킹넷은 소송과 별개로 원만한 합의을 위한 협상을 병행 중이고 중국 파트너사들과 신규 게임 계약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하반기엔 기존에 계약된 라이선스 게임 10여종 중국 출시와 국내에도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신작 게임 개발을 준비한다. 최근 회사는 ‘미르4’ ‘미르M’ ‘미르W’의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자회사 조이맥스(대표 이길형)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5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이다.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적자가 이어졌다.
조이맥스는 지난 7월 PC온라인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이 디김(DiGeam)과 대만 및 홍콩, 마카오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4분기 비공개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과 격투 매니지먼트 게임 ‘허슬(가칭)’ 등을 개발 중이며 ‘윈드러너: Re’는 오는 9월 일본 출시를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