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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갤럭시폴드’ 지문인식센서 공급…전면·뒷면 아닌 측면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드림텍이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에 지문인식센서를 공급했다고 18일밝혔다.

갤럭시폴드는 삼성전자의 첫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이번에 탑재된 지문인식센서는 세라믹공정기술을 적용, 표면강도를 높였다.

아울러 제품 우측면 중간에 위치해 폴더블폰을 접거나 펼칠 때 자연스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폰의 제품 특징과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기존 지문인식센서는 디스플레이 전면이나 제품 뒷면에 내장됐다.

드림텍은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삼성전자 내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시리즈, J시리즈 등에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공급해왔다. 올해부터는 갤럭시폴드와 갤럭시S10e 등 전략모델에도 탑재하기 시작했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폴더블폰에 자사의 기술력을 적용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에 동참하게 됐다”며 “향후 휴대폰 제조기술 혁신과 폼팩터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 지문인식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설립된 드림텍은 스마트폰 인쇄회로기판(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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