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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 수혈하는 넷플릭스, JTBC와 3년 계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1-25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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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향후 3년간 JTBC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된다.

넷플릭스와 JTBC는 2020년 상반기부터 3년간 20여편의 JTBC 드라마를 넷플릭스 플랫폼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190여개 이상 국가에 JTBC 드라마를 스트리밍한다. 앞서 넷플릭스와 JTBC는 2017년 4월 600여시간 분량의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라이센싱 계약은 3년간 장기계약일 뿐만 아니라 향후 JTBC에서 제작하는 콘텐츠 공급을 넷플릭스와 함께 논의하고 선별해 프라임 타임에 배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유통권은 넷플릭스가 독점으로 가지게 된다.

JTBC측은 “이번 계약은 단일 계약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회사 대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JTBC 콘텐츠의 영향력을 세계로 넓힐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의 넷플릭스 회원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며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JTBC가 제작하는 한국 드라마를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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