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리포트

[주간 클라우드 동향] 韓 진출하는 글로벌 SaaS 기업, SI와 손잡고 공략 가속

백지영
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SW기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세일즈포스와 워크데이, 컨커 등 다양한 기업이 국내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IT서비스관리(ITSM) 분야의 선두기업인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나우 측은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서비스나우는 IT운영과 고객 지원, 인적관리 등을 제공하는 SaaS 기업입니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최근 S&P 500대 기업에 포함되며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빌 맥더멋 전 SAP CEO가 서비스나우의 수장으로 합류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비스나우는 특히 클라우드 제품인 ‘나우플랫폼’ 공급을 위해 내년 상반기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물리적 위치는 서울 상암동에 소재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임대 업체인 에퀴닉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에퀴닉스는 지난 7월 삼성SDS의 상암 데이터센터 상면 일부를 임대해 인프라를 꾸린 바 있습니다.

또한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첫 파트너로는 LG CNS와 손을 잡았습니다. LG CNS는 서비스나우의 파트너이면서도 고객입니다. 서비스나우는 향후 LG CNS와 공동으로 LG그룹으로 자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LG그룹은 5년 내 계열사의 IT시스템 9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바 있어, 이번 서비스나우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영섭 LG CNS 사장이 직접 참석해 “최근 클라우드나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민첩성을 높이고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라며 “서비스나우가 바로 이러한 역량을 갖춘 업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김 사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자사 주요 경영진이 서비스나우 본사를 방문해 워크샵도 진행하는 등 한국 비즈니스 런칭을 위해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미 LG CNS는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 9월 말 클라우드 MSP(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의 합작법인명은 ‘클라우드그램’으로 내달 초 출범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편 지난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과제로 시작된 오픈소스 커뮤니티 ‘클라우드 바리스타’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클라우드 바리스타는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의 운용·관리에 필요한 필수 공통 기능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졌습니다. 지난 8개월 간 ETRI와 메가존클라우드, 이노그리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등이 참여해 첫 번째 버전인 ‘아메리카노’를 선보였으며, 매 6개월마다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SaaS기업 ‘서비스나우’ 한국 진출…내년 데이터센터 설립=IT서비스관리(ITSM) 분야의 선두기업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상암동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도 설립한다. 국내 첫 파트너로는 LG CNS를 낙점했다. LG CNS와 공동으로 추후 LG그룹으로 자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3년 간 세일즈와 솔루션 컨설턴트, 고객지원, 마케팅 얼라이언스·채널담당 직원 채용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조만간 한국 지사장도 발표한다. 최근 서비스의 한글화 작업도 완료했다.

◆‘멀티 클라우드’ 지원하는 국내 오픈소스 프로젝트, 성공할까=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공통 프레임워크 기술을 개발하는 오픈소스 SW프로젝트 ‘클라우드 바리스타’가 본격적인 저변 확대에 나선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멀티 클라우드 관련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기술 성숙도가 높지 않은 만큼, 관련 기술의 국제 표준도 준비 중이다. 우선 AWS와 MS, 구글, 오픈스택, 클라우드잇(이노그리드), 알리바바 등 6개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가 연동된다.

◆코스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금융 클라우드' 등 신사업 박차=코스콤이 ‘자산관리 플랫폼(Wealth-Tech Platform)’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코스콤 정지석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코스콤 5.0 키워드와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지난해 선언했다면 올해는 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해 다시 변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취임 당시 구상했던 ‘플랫폼 비즈니스’가 지난해 선보인 데이터오피스 등을 통해 ‘데이터 플랫폼’으로 구체화됐고,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금융 클라우드와 블록체인서비스 등을 통해 웰스테크 플랫폼으로 현실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컴퓨터, 과연 클라우드로 대체될까=2011년 11월 발표된 전세계 ‘톱500’ 슈퍼컴퓨터 순위(top500.org)에서 AWS 상에 구축된 시스템이 42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의미로 구현된 슈퍼컴이 순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8년이 흐른 지금은 어떨까. 최근 발표된 54회 슈퍼컴퓨터 순위를 살펴보면, 500위 내에 들어있는 슈퍼컴퓨터 중에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현된 시스템은 여전히 1대에 불과하다. 미국 산타페에 위치한 데카르트 랩스가 아마존 EC2 C5 인스턴스 클러스터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4만1472코어로 구성돼 있다. 다만 결국 아직까지 클라우드 서비스가 슈퍼컴 영역으로는 진입을 하지 못한 것은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하기 때문.

◆MS, ‘캐롯손보’ 금융 클라우드 안정성 평가 완료=한국MS가 글로벌 IT 기업으로서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 올해 1월 개정된 ‘전자금융감독규정’ 및 ‘금융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에 따라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의 요청으로 금융보안원과 함께 애저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완료한 것. 캐롯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등이 합작설립하는 인터넷 전문 손보사다. MS는 국제 클라우드 인증 프로그램인 ‘CSA 스타’ 인증을 획득해 기본보호조치 평가를 생략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안전성 평가 수행을 마쳤다고 전했다.

◆마제스티골프가 클라우드 ERP를 도입한 이유는?=마제스티골프코리아가 오라클 클라우드 ERP 도입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지원과 글로벌 통합성 및 확장성, 기업가치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20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오라클 모던클라우드데이’ 행사에서 마제스티골프코리아 정광섭 부장은 “기존 ERP로는 목표 설정이 불가능했고 매출 위주 기능으로 되어 있어 실제 매출 포함 마진, 성과 포인트를 ERP에 녹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다”며 클라우드 ERP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오라클 측은 “클라우드 버전에 맞는 로컬라이제이션 팩을 기반으로 ERP를 구축했다”며 “클라우드 버전을 개발해 부가세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법인세 등은 다 연동해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라클, 2세대 클라우드로 차별화…“MS 연동 서비스 한국서도 곧”=19일~2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오라클 모던 클라우드 데이’ 참석차 방한한 브라이언 톰슨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자사 클라우드 강점으로 성능과 보안성을 내세웠다. 오라클 2세대 클라우드는 Gen 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모든 레이어에 보안을 강화한 ‘코어 투 엣지’ 시큐리티를 구현됐다. 이와 함께 MS와의 연동 서비스를 한국서 조만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S와는 애플리케이션(앱)은 MS 애저에, 앱에 접근하는 DB는 오라클 클라우드에 두는 연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MS와 오라클의 클라우드 센터를 고속으로 연결해 마치 하나의 데이터센터처럼 사용할 수 있다.

◆VM웨어 "‘탄주’로 기업 쿠버네티스 도입 앞당길 것"=가상화 시장의 강자, VM웨어가 기업의 쿠버네티스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VM웨어코리아는 19일 개최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vFORUM 2019’ 기자간담회에서 ‘VM웨어 탄주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등 새로운 서비스와 전략을 공개했다. 이중 가장 주목받은 서비스는 ‘탄주’다. 탄주는 지난 8월 처음 공개한 VM웨어의 쿠버네티스 관리 플랫폼이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최근 가장 각광받는 기술이다. 탄주는 구축, 구동, 관리라는 3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기업이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카마이 “5G 시대 주인공은 클라우드 아닌 ‘엣지’”=아카마이가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기존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의 대안으로 ‘엣지’ 기술을 제시했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진입하면서 엣지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일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는 ‘아카마이 엣지 서밋 서울 2019’ 행사에서 “5G 시대가 도래하며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등의 코어 네트워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업계는 인터넷 지연을 해결하고 고품질 온라인 콘텐츠를 품질 저하 없이 제공하기 위한 답을 엣지에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광군제에 서버 다운없이 45조원 매출 달성=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사업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11월 11일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광군제) 24시간 동안 다운타임 없이 384억달러(한화로 약 45조원)에 달하는 총거래액을 처리·지원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9월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처음 선보인 ‘3세대 X-드래곤 아키텍처’는 이번 광군제 인프라에 적용했다. 그 결과 압사라 운영체제(OS)는 초당 약 54만4000건에 달하는 최고 성능을 지원하기 위해 약 970PB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KT-티맥스, 특화 클라우드 시장 공략 위해 SaaS 출시=KT는 티맥스 그룹 3사(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공, 금융, 기업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연내 클라우드 인프라와 티맥스 3사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선보인다. 티맥스의 티베로(DBMS)와 프로리눅스(서버용OS), 제우스/웹투비(웹/WAS), 티업 등 5종을 우선 출시한다.

◆구글도 별 수 없나… 클라우드 게임, ‘여전히 미완’ 평가=구글이 야심차게 내놓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Stadia)’가 출시 초반 부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여러 외신들이 지적하는 문제가 바로 ‘입력지연(인풋랙)’이다. 쉽게 말해 게임 캐릭터가 조작한대로 바로 움직하지 않고 굼뜨게 반응하는 현상이다. 서버와 이용자 단말 간 정보를 수시로 주고받으면서 약간의 시차가 발생하는 탓이다. 이전에 등장한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지포스 나우 등 경쟁 서비스 대비 구글 스타디아가 보다 고품질 화면에 부드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다는 외신 평가도 있지만 그토록 자신만만했던 구글도 클라우드 게임의 입력지연 현상을 아직 잡지 못했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텐서플로 엔터프라이즈’ 발표…AI 개발 최적화=구글 클라우드가 오픈소스 AI 프레임워크를 관리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텐서플로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텐서플로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위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다. 이번에 공개된 텐서플로 엔터프라이즈는 특정 텐서플로 버전에 대한 보안 패치와 버그 수정을 최장 3년 간 보장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AI와 소프트웨어(SW) 버전을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패치와 버그 수정은 주요 텐서플로 코드 저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엔지니어링, AWS 클라우드 도입=AWS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자사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성엔지니어링은 전세계 EPC(설계·조달·시공) 업계로는 최초로 플랜트 설계에 완전관리형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서비스인 AWS 클라우드 앱스트림 2.0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설계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협업 환경과 제품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건설 현장과 파트너사들이 북·중미,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세계 여러 지역에 분포해 있어 파트너사들과 효율적으로 업무를 공유할 수 있다.

◆CNCF, 서울서 첫 쿠버네티스 포럼 개최=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은 오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용산 드레곤시티호텔에서 쿠버네티스 포럼(Kubernetes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NCF가 국내에서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CF는 리눅스 재단에 소속돼 현재 전세계 45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올해 포럼에선 삼성전자와 삼성SDS, SK텔레콤, 콘데 나스트 인터내셔널, 마이크로소프트(MS), 라인플러스 등 여러 쿠버네티스 기여자들이 참여한다.

◆KISTI, 리스케일과 슈퍼컴 5호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협력=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활성화와 사용자 확산을 위한 이지누리온 서비스 제공을 위해 리스케일과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리스케일은 클라우드 HPC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누구나 쉽게 슈퍼컴퓨팅 자원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KISTI가 이달 중 시범 제공하는 이지누리온 서비스는 KISTI 슈퍼컴퓨터인 누리온과 리스케일 클라우드 플랫폼을 연동해 개인 및 단체 누구나 누리온 자원을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구축한 슈퍼컴퓨팅 환경이다.

◆아이티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공공 클라우드 사업 위한 MOU 체결=아이티센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NBP는 현재 한국은행, 세계관세기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에서 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공공기관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SK㈜ C&C, ‘클라우드 제트 DR 서비스’ 정식 오픈=SK㈜ C&C는 21일, 기존 시스템은 물론 모든 종류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하나로 수용하는 ‘클라우드 제트(Z) DR(재해복구)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덕 데이터센터에 멀티 클라우드와 각종 시스템을 통합 수용하는 국내 유일의 ‘DR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를 구현해, 국내 기업들이 재해 복구 서비스를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고객들은 클라우드 Z 포털에서 회원 가입 후 제품 중 ‘DR 서비스’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지니언스, 미국 등 해외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NAC 공급=지니언스가 미국, 유럽, 중동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 ‘지니안 NAC’를 공급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니안 NAC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나 디바이스를 식별·인증·통제해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위협을 통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미국을 넘어 최근 유럽과 중동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만큼 향후 전 세계에 지역에 지니안 NAC를 공급할 전망이다.

◆IBM, 보안 플랫폼 ‘IBM 클라우드 팩 포 시큐리티’ 선봬=IBM이 데이터 이동 없이 모든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보안 제품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을 선보였다. 21일 IBM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를 이용할 때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예상치 못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BM 클라우드 팩 포 시큐리티’를 출시했다. 각종 보안제품이 생성하는 보안 위협 데이터를 기존 위치에 둔 채 클라우드와 온프래메스의 보안위협 가시성을 제공한다.

◆어도비, MS와 고객경험관리(CXM) 혁신=어도비는 고객경험의 개인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MS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구축용 콘텐츠 관리 플랫폼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는 어도비 매니지드 서비스를 위해 MS 애저를 활용한다. 마젠토 커머스 역시 내년부터 MS 애저에서 제공된다. 어도비 캠페인 스탠다드도 MS 다이나믹스 365가 긴밀하게 통합돼 기업은 자사 CRM 데이터베이스의 프로필로 개인화된 메시지를 원활하게 보낼 수 있다. 고객 반응을 추적해 가장 적절한 후속 조치도 결정할 수 있다.

◆한국HPE, KT-울랄라랩,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센터 오픈=한국HPE는 KT, 울랄라랩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중소제조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센터를 오픈했다. 울랄라랩의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HPE 그린레이크 서비스와 KT의 5G 네트워크망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HPE 그린레이크는 종량제 과금 체계 기반 서비스다. KT IDC 베어메탈 존에 HPE 그린레이크 기반 울랄라랩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해 KT 클라우드와 연동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LS네트웍스, 레드햇 통해 U2L 진행=레드햇은 LS그룹 내 소비재부분 핵심기업인 LS네트웍스가레드햇의 오픈소스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유닉스에서 리눅스로의 전환(U2L)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LS네트웍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와 레드햇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EAP)’으로 구축 기반을 형성해 IT 성능을 5배 높이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향상시켰으며 하드웨어 투자 비용을 43% 절감했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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