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램테크놀러지, 불화수소 국산화 속도 높인다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램테크놀러지가 액체 불화수소(식각액) 국산화 속도를 높인다.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로 영향을 받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다.

6일 램테크놀러지는 3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식각액 생산 공장으로 2021년 가동이 목표다.

램테크놀러지는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해 국가산업단지에 52억원을 투자, 부지 7200평을 취득했다.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 정책지원과 연계한다.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램테크놀러지의 식각액 생산능력(CAPA)은 5~6배 늘어날 전망이다.

길준봉 램테크놀러지 대표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한·일 무역분쟁에 따른 반도체 화학소재 국산 제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국책과제 연구개발(R&D)을 통해 성공한 국산화 기술을 양산화, 최고품질의 고순도 식각액 등을 생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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