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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입은 전자레인지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2-10 1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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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삼성전자가 냉장고에 이어 전자레인지에 다채로운 색상을 입혀 디자인 감각을 더했다. 집에서 그릴이나 튀김 등 간편조리가 모두 가능하도록 조리 성능도 개선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비스포크'의 색상을 도입하고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본 성능과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기존 방식에 그릴을 추가로 탑재한 복합 열원 방식이 적용됐다. 음식 표면을 바삭하게 유지하면서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용기를 사용하면 기름 없이 튀김류를 먹을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효과를 낼 수 있다.

‘노오븐 베이킹’ 기능도 추가됐다. 냉동 상태 빵을 식감을 살려 해동할 수 있고 바삭한 토스트도 가능하다. ‘홈 디저트’ 자동 조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버튼 하나만으로 파운드 케이크, 에그 푸딩, 브라우니 등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7가지 냉동·튀김류 간편식을 최적으로 조리하는 자동 조리 모드 ▲기존 대비 28% 더 빠르게 해동하는 ‘쾌속해동 플러스’ 기능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23리터 용량에 클린 그레이, 클린 차콜, 클린 화이트, 클린 핑크, 클린 민트의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5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조리 기능으로 전자레인지의 수준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여 한층 편리하고 풍부한 주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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