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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3교대 재택근무··· “낯설지만 할 만 했어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3-19 15: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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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위험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공기관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3교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행 첫 주인 현재 676명이 재택근무 중이다.

재택근무 중인 공무원은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을 이용한다. 사무실의 업무용 PC 업무자료를 미리 클라우드 ‘G드라이브’에 옮겨두고, 행정망 접속 인증에 필요한 ‘행정전자서명(GPKI)’를 통해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재택근무자는 GVPN을 이용해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환경에 접근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업무포털인 하모니를 통해 접수된 문서와 메모보고, 새소식, 이메일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 웹오피스로 작성된 자료는 G드라이브에 저장한 후 메모보고체 엄부하고 외부 발송이 필요한 문서는 온-나라 문서시스템을 통해 처리한다.

PC나 노트북 자료 유출에도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 악성코드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신 보안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하고 업무수행 시 자료를 G드라이브에 저장, PC에는 모두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장경미 행정안전부 스마트서비스과장은 “행안부는 이미 재택근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된 상태”라며 “최근 상황이 스마트 업무환경을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G드라이브는 47개 중앙행정기관에서 활용 중이며 이용을 원하는 정부 위원회 3개 기관에도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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