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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2020년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 실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4-06 13: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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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보안원은 사이버 공격 및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금융권 탐지·대응·복구 능력을 확인·점검하기 위한 2020년도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금융보안원 침해사고 대응훈련은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서버해킹 공격 등으로 구성됐다. 185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 윈도10 업그레이드 등 금융 회사의 디지털 전환 및 정보기술(IT) 환경 변화에 맞춰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도 지원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융권에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실성 있고 시의적절한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통해 금융권의 사이버 공격 대응 및 복구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등 사회적 이슈를 악용하거나 금전 탈취 목적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훈련의 내실화를 통해 금융권 타겟형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 태세를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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