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KISA, AI와 정보보호 결합한 ‘AI보안 전문인력’ 양성한다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신기술 융합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1회 AI보안 기술개발 교육’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에 걸쳐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인공지능(AI) 보안 기술개발 교육 과정은 AI와 융합해 지능화된 보안기술의 개발 역량을 갖춘 AI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AI와 정보보호에 관심이 있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희망하는 대학(원)생과 재직자가 교육 참여 대상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6월4일 신청가능하다. 1차 필기평가와 2차 면접평가를 통해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정보보호 ▲데이터 분석 ▲AI 기초 등의 이론 교육(48시간)과 ▲악성코드 자동분류 ▲취약점 자동탐지 ▲빅데이터 분석 등의 실습 교육(72시간)으로 구성됐다. AI보안 기술개발에 필요한 수리·통계·데이터 과학 등의 특강(32시간)도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는 AI보안 실습에 특화된 워크숍 형태의 부트캠프를 포함해 산업계 멘토와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 등 교육 성과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한 성적으로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5명에게는 KISA 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고도화된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탐지, 분석 등 사람 중심의 업무에 AI를 활용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KISA는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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