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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회사 면모 뽐낼까…정통슈팅 ‘크리티컬 옵스’ 사전예약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이 정통 게임회사의 면모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18일 NHN(대표 정우진)가 핀란드 개발사 크리티컬 포스(대표 벨리 페카 피라이넨)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총싸움(FPS·1인칭슈팅)게임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의 아시아 지역 출시 사전 예약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NHN은 게임 회사보다는 클라우드와 보안, 타깃 광고 등 정보기술(IT)과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 웹툰 코미코 등을 거느린 IT 종합상사 같은 기업 이미지가 강했다. 웹보드게임과 캐주얼 게임을 세계 각지에 꾸준히 서비스 중이었으나 열혈 게이머층을 겨냥한 게임 출시가 뜸했던 것이 약점으로 꼽혔다. 이번에 ‘한게임’의 뿌리를 가진 NHN이 정통 게임회사로 입지를 다진다.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는 슈팅 장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3D 1인칭슈팅 게임이다. 2015년에 출시해 글로벌 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인기를 끈 ‘크리티컬 옵스’의 아시아판 신규 버전이다.

전작인 ‘크리티컬 옵스’는 정통 밀리터리 FPS 게임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구현한 명작(名作)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게 NHN 설명이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의 평균 일간 이용자수도 70만명에 달할 만큼 모바일 FPS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 중이라고 전했다.

NHN은 올해 2분기 중 정식 출시를 목표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지역 12개국이 대상이다.

NHN은 사전 예약 신청자 전원에게 게임 정식 출시와 함께 MP7-Gold Snake 총기 스킨과 함께 무기 스킨 케이스(Tier1~5)를 제공하며, 출시 시점에 맞춰 다양한 이용자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김동선 NHN 개발 총괄 PD는 “글로벌 히트 게임인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아시아 이용자들의 기호와 성향에 맞는 콘텐츠와 게임 방식 등을 최적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참가 희망자는 한게임 크리티컬 옵스 공식 사이트에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입력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공식카페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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