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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빠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이번에도 먼저 웃었다

이대호
스마일페이가 GS리테일 통합 멤버십 앱 '더팝' 결제수단으로 구현된 모습
스마일페이가 GS리테일 통합 멤버십 앱 '더팝' 결제수단으로 구현된 모습
- 현대카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열풍 이어 스마일페이 잇단 협업 사례
- GS리테일 멤버십 앱에 원클릭 자체 기술 앞세워 유일한 신용카드 결제수단 탑재
- 이베이코리아, 기업 디지털 전환에 징검다리 역할…고객유입·공동마케팅 자신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옥션·G마켓·G9(지구)를 운영 중인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로 이번에도 한발 앞선 기록을 만들어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바로 발급이 가능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열풍을 이끈 스마일카드와 함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가 잇단 기업 플랫폼 협업을 끌어내면서 브랜드 이름 그대로 이베이코리아를 웃게 만드는 중이다.

이번에 GS리테일이 통합 멤버십 및 결제 앱 더팝(THE POP)에 유일한 신용카드 결제수단으로 ‘스마일페이’를 탑재했다. 이베이코리아 자체 ‘원클릭’ 기술을 통해 결제 시간을 확 줄인 것이 눈에 띈다. 앱을 실행하면 바로 결제 QR코드가 뜬다. 스마일페이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 인증 등의 과정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전국 편의점 ‘GS25’, 수퍼마켓 ‘GS더프레시’, H&B(헬스엔뷰티)스토어 ‘랄라블라’ 등 1만4000개에 달하는 GS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빠른 결제가 가능해 매장 운영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을 보유한 SPC는 자사 해피 앱의 전국 6000여개 매장 결제·적립 수단으로 스마일페이를 단독 도입해 빠른 결제 경험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페이를 앞세워 GS리테일, 현대카드, 신라면세점, SPC 등 오프라인 유통과 금융사의 디지털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쇼핑에 특화된 스마일페이는 각 가맹점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2019년 9월엔 스마일페이 가맹점인 신라인터넷면세점에 맞춤형으로 구현한 ‘신라페이’를 선보였다.

신라페이는 한국 최초로 시도된 ‘상업자표시결제(PLP, Private Label Payment)’로 스마일페이 간편결제 구축 모델 자체를 상품화한 것이다. PLP는 가맹점들이 자체 간편결제를 론칭할 때 갖는 서비스 구축과 운영,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이후에도 안정된 사용자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안됐다. 스마일페이가 제공하는 PLP는 스마일페이의 간편한 사용자 경험이 그대로 신라페이에 구현됐다.

주요 전자상거래 솔루션사에서도 연달아 스마일페이 결제 서비스를 오픈하며 소호몰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제휴를 맺은 종합 전자상거래 솔루션사인 ‘카페24’, ‘아임포트’에 이어 지난 2월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이란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필요한 국내외 쇼핑몰 구축과 운영, 배송, 오픈마켓 연동 및 마케팅, 해외진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스마일페이는 편리한 사용성을 비롯해 식품, 외식, 문화, 패션, 뷰티, 레저, 어학 등 광범위한 제휴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이베이코리아 유료멤버십제 ‘스마일클럽’의 구매력 높은 고객 유입 및 공동 마케팅이 용이하다.

스마일클럽은 이베이코리아가 2017년 4월 첫 론칭한 후 2020년 회원수 2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면서 롯데, 네이버 등 다양한 기업에서 앞다투어 벤치마킹하는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목승원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사업실 실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오프라인 기반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베이코리아 핵심 고객층, 결제 역량 등을 기반으로 신속한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디지털 고객경험을 설계하는데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일시리즈 고도화를 통해 제휴사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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