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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SK브로드밴드, 100기가급 IPS 개발 위해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05 1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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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윈스와 SK브로드밴드가 코로나19 이후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5일 윈스는 SK브로드밴드와 100기가(G)급 침입방지시스템(IPS) 개발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IPS 처리용량을 기존 40기가에서 100기가급으로 늘린 차세대 보안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격교육과 재택근무 등 5세대(G) 서비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킹·바이러스·디도스 등 각종 외부공격을 차단하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윈스는 네트워크 데이터분석과 해킹탐지 및 방어기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보안솔루션을 개발한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실제 네트워크 환경과 인터넷 미디어사업을 통해 축적된 정보보안 노하우를 제공한다.

올해 안정화 작업을 마치면 내년부터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는 다양한 외부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고객들이 보다 최적화된 정보보안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윈스 측 설명이다.

남상철 SK브로드밴드 정보보호담당(CISO)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서 국내 강소기업의 기술력 활성화 및 우수 보안제품 개발에 이바지해 나날이 증가하는 보안 관련 리스크 해소와 차세대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100기가급 IPS는 대용량 해킹 공격의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제품”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안 기술력을 높여 고객의 IT 인프라를 빠르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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