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2020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45억6000만원, 영업이익 11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6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 증가해 흑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이익은 188%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51% 증가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실적은 매출 242억1000만원, 영업이익 6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68억80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오디션,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비게임 사업들이 동반 성장하면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중 보유 부동산 자산 재평가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한빛소프트 측은 “기존 게임의 선전과 함께 비게임 서비스 분야에서도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하반기 모바일게임 ‘삼국지난무’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출시한 퍼즐오디션의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PC·콘솔용 대작 대규모다중접속3인칭슈팅게임(MMOTPS) 1종, 모바일 MMORPG인 '그라나도 에스파다M' 등도 준비 중이다.
비게임 사업에서는 실시간 온라인 달리기 앱 ‘런데이’에 비대면으로 온라인 마라톤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버추얼 레이스’ 시스템을 탑재한다. 자회사 한빛드론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했다.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드론교육 및 드론 관련 문화콘텐츠 분야,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특수목적 드론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