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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마이크로LED 합세…‘매그니트’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9-10 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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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레고 블럭처럼 크기 조절…전면 블랙 코팅 특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진출을 본격화한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미터 크기 LED를 이어붙인 디스플레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중 하나로 꼽힌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마이크로LED 광고판(사이니지) ‘매그니트(MAGNIT)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명칭은 ‘매그니피슨트(magnificent, 감명 깊은)’와 휘도 단위 ‘니트(nit)’ 합성어다. 탁월한 밝기로 경이로운 화질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미터 크기 LED를 배열해 만든다. LED가 직접 빛을 낸다. 자발광 디스플레이 일종이다. 유기물을 활용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수명이 길다. LED 배열에 따라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레고처럼 블럭화 해(캐비닛) 크기를 변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LG전자는 ‘전면 블랙 코팅’으로 차별화했다. 검은색 표현에 무게를 실었다. 캐비닛은 비접촉식 커넥터 기술을 적용했다. 픽셀 간격은 0.9밀리미터다.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케이블리스LED 사이니지, OLED 사이니지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혁신 제품들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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