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10월 수출 ICT 견인…5개월 연속 증가

윤상호
- 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휴대폰 ‘부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10월 수출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지탱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월 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하락했지만 ICT분야는 5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성장을 이어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호조를 보였다. 휴대폰은 부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10월 ICT 수출은 164억달러 수입은 102억2000만달러로 집계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수출은 6.0% 수입은 9.2% 늘었다. 수출은 5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다. 무역수지는 61억8000만달러 흑자다. 전년동월대비 5000만달러 더 벌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87억5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0.1% 많다. 메모리반도체는 54억3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9.0% 크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불구 수요 확대가 긍정적 역할을 했다. 시스템반도체는 28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0% 높았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이 좋았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21억2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0.6% 확장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및 부분품이 수출을 주도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0억달러를 수출했다. 전년동월대비 5.9% 더 했다. ▲컴퓨터 1억8000만달러 ▲주변기기 8억2000만달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6억8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컴퓨터 12.0% ▲주변기기 4.7% ▲SSD 11.6% 상승했다. 1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성장이다.

휴대폰은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년동월대비 11.3% 감소한 11억8000만달러 수출에 그쳤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EU)은 확대 일본은 축소다.

중국 수출은 전체 수출의 45.5%로 전월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수출액은 74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7% 늘었다. 베트남 수출은 29억3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8.2% 많았다. 미국 수출은 18억5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8.8% 높다. EU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5% 커진 10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일본은 전년동월대비 9.9% 떨어진 3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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